7월 24일 저녁, 다이남(Đại Nam) 극장에서 수도 하노이(Hà Nội) 문화체육청은 하노이 째오 극단이 주관하는 예술 공연 ‘하노이 째오의 매력’(베트남어 제목: Nét duyên Chèo Hà thành)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하노이 브랜드를 내세운 일련의 고품격 예술 작품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수도의 특색 있는 문화 상품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중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하노이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며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60분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절에 간 티 머우'(Thị Mầu lên chùa), ‘미친 척하는 쑤이 번’(Súy Vân giả dại', ‘르우 빈과 즈엉 레(Lưu Bình - Dương Lễ)’, ‘귀신을 무서워하는 무당’(Phù thủy sợ ma) 등 고전 째오(Chèo, 베트남 북부 전통 민속 오페라)의 대표적인 대목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각 대목은 개별적으로 공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연결되며, 예술가와 관객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여 대중, 특히 젊은 층과 관광객들이 째오 예술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째오라는 예술적 언어로 하노이의 문화,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를 점진적으로 정기 공연 상품으로 정착시켜 베트남 국내외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문화 명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이번 공연에 이어 탕롱(Thăng Long) 가무악 극장의 ‘하노이 이야기 - 매우 하노이다운 하루’(베트남어 제목: Chuyện Hà Nội - Một ngày rất Hà Nội, 7월 30일), 하노이 까이르엉(Cải lương, 베트남 남부 기원의 현대화된 전통 극) 극장의 ‘하노이의 소녀’(베트남어 제목: Người con gái Hà thành, 8월 10일)을 비롯해, 오는 9월에는 하노이 연극 극장과 탕롱 수상 인형 극장의 신규 프로그램 등 고품격 예술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