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호찌민시 장애인·고아 후원회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장학금과 자전거, 휠체어를 전달하고 생계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이들이 삶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후원회는 장애인과 고아 625명에게 각종 지원품을 전달했으며, 총 지원 규모는 6억 동(한화 약 3,100만 원) 이상이다. 오랫동안 이 행사에 함께해 온 보 아이 전(Võ Ái Dân) 씨는 베트남 남부의 역사적 유배지 꼰다오(Côn Đảo) 출신 전직 수감자로, 지엔홍(Diên Hồng)동에 거주하고 있다. 전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애인과 고아 아이들의 처지를 직접 보면서,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장애인들을 함께 돌보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선조들이 물려준 인애의 전통이자, 서로 아끼고 돕는 베트남 사람들의 정신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학습 지원, 이동 수단 지원, 생계 지원 활동을 통해 호찌민시 장애인·고아 후원회는 인애의 마음을 가진 이들을 계속 이어주고, 함께 힘을 모아 취약계층을 돌보며, 사회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퍼뜨려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