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상호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와의 직접 전화 통화 및 중재국을 통한 헤즈볼라 고위 대표들과의 접촉을 거쳐 양측이 '모든 총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Beirut)에 진입하지 않았으며 해당 도시로 향하던 부대들도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비 베리(Nabih Berri) 레바논 국회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헤즈볼라 측이 이스라엘과의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 협정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 협정의 철저한 이행을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고 통보했다.
한편, 레바논 내 긴장 고조 상황과 관련해 유엔(UN)은 같은 날 레바논 남부 및 인근 지역의 군사 활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스테판 두자릭(Stephane Dujarric)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모든 당사자가 휴전령을 존중하고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질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역시 교전이 확산될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