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2026 러시아-아세안(ASEAN) 고위급 회의 참석차 러시아 연방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을 방문하는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현지 베트남 대표부 임직원 및 재러 베트남 교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레 민 흥 총리는 8만 명에 달하는 재러 베트남 교민사회가 현재의 도전적인 시기 속에서도 단합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러시아 및 카잔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이 앞으로도 베트남과 러시아 연방 간의 민간 교류 확대, 경제·무역·과학·교육 협력 촉진에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모든 베트남인은 우리 민족의 대사가 되어야 합니다. 당과 국가, 그리고 정부는 재외동포를 베트남 민족과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으로 간주하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며,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장받는 동시에 조국 건설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레 민 흥 총리는 루스탐 미니하노프(Rustam Minnikhanov)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장과의 업무 회담 결과를 전하며, 카잔 시내 베트남 총영사관 개설을 제안한 사실도 함께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