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오후(현지시간)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베트남 외교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AMM-59) 및 관련 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4차 한·메콩 소지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했다.

이날 회의에서 레 호아이 쭝 장관은 메콩 소지역 국가들과 한국의 발전 공간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3대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2027~2031년 실행 계획을 통해 인간 중심의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둘째, 한·메콩 소지역 협력은 지역 전체에 파급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초국경 사업, 디지털 전환 및 물류 연계성에 더욱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셋째, 한·메콩 소지역 포럼을 정례 대화 협의체로 발전시켜 실질적인 정책 제언과 자원 동원이 가능한 사업 구상을 발굴해야 한다. 아울러 장관은 한·메콩 소지역 비즈니스 포럼과 한·메콩 소지역 수자원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의장 성명이 채택되었으며,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스마트 농업, 관광 및 문화산업 등의 우선 분야에 중점을 둔 2027~2031년 실행 계획 수립 방향에 합의했다. 또한 각국 장관들은 한·메콩 소지역 고위급 회의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한·메콩 소지역 협력체는 베트남, 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6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