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은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8일 오후 수도 평양에서 김정은 조선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의 조선과 중국의 관계를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조선이 모두 당이 지도하는 사회주의 국가임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우호와 상호 원조가 조선과 중국 관계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양국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가 조선‧중국 관계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평양을 선택한 것은 조선‧중국 관계를 그만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이 조선‧중국 관계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이 중국 측과 긴밀히 공조하여 시 주석의 제안을 이행할 것이며, 양국 간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에서 새로운 발전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