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시진핑 (Xi Jinping) 중국 당 총서기‧국가주석은 9월 2일 오후 수도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 Sisi)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이집트가 일방주의에 맞서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국은 중동 국가들이 새로운 역내 안보 구도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하며, 외부 세력의 역내 개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동에서 유엔이 보다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촉구하고, 외부 세력이 중동에서 보여 온 ‘이중 잣대’를 버릴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해법을 촉구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가 여전히 중동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과 관련해서는 국제 해상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는 1956년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중국과 공식 수교를 맺은 나라이다. 양국은 199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5년 뒤인 2014년 12월 베이징과 카이로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