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러시아 언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궁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모스크바가 오는 10월 우크라이나 3자 협상 개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리 우샤코프(Yury Ushakov)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3자 협상에 참여할 러시아 대표단 단장은 푸틴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당사국이 각자의 우선순위와 목표를 추구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어떤 협상안에도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협상 장소와 관련해 우샤코프 보좌관은 UAE의 아부다비와 튀르키예를 비롯해 회담 개최 의사를 밝힌 여러 곳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샤코프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후 서방 언론에 대한 답변에서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하며 회담은 러시아 수도에서만 열릴 수 있다는 모스크바 측의 요구를 거듭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