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는 조별리그 5경기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열리는 32강 토너먼트 1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를 개최하는 미국 내 11개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다. 필라델피아 사커 2026(Philadelphia Soccer 2026)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관광, 숙박, 상업 및 서비스 활동을 통해 도시에 약 7억 7,000만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인구의 15% 이상이 해외에서 태어났다. 이 도시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 커뮤니티가 모여 사는 터전이다. 이러한 다양성 덕분에 월드컵은 빠르게 도시 전체의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각 골목과 구역마다 서로 다른 국가대표팀의 응원단이 모이는 카페, 레스토랑, 팬존(fan-zone)이 형성되었다. 센터 시티(Center City), 사우스 필라델피아(South Philadelphia) 주변 도로와 경기장 일대는 수십 개국의 국기와 유니폼 색상으로 물들었다. 기차역, 레스토랑, 광장 곳곳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프랑스어 등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