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1쪽 분량의 이 법안은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Lindsey O. Graham) 러시아 및 이란 제재법’으로 명명되었다.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러시아산 수입품에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 경제의 핵심 축인 에너지 수출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법안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를 포함해 러시아산 원유 및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상위 5개국에 대해서도 최대 100%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조항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상원 통과 직후,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해당 법안의 내용 수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