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미국 시장 - 베트남 기업을 위한 기회, 과제 및 획기적 해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9월 25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주최로 열렸다.

미국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액의 약 28~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1995년 4억 5,000만 달러에서 2025년 약 2,100억 달러로 규모가 확대되며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티즌 패스웨이(Citizen Pathway) 투자회사의 호앙 지엡 쭉(Hoàng Diệp Trúc)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추세 속에서 베트남은 매우 유리한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상품과 서비스는 세계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미 수출에 있어 유리한 입장에 있지만, 여러 과제도 상존한다. 관세뿐만 아니라 갈수록 엄격해지는 원산지 규정, 전체 공급망에 대한 이력 추적 요구, 그리고 기술, 제품 안전, 환경, 노동 등에 대한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포괄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미국 및 영국 주재 상무관이었던 안 테 중(An Thế Dũng) 씨는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베트남 기업이 미국으로 수출할 때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바로 원산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우 투명한 서류를 갖춰야 하며, 나아가 공급망 지도까지 구비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러한 자료를 통해 관련 정보가 투명하다는 점을 파트너에게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파트너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규모가 크고 품질 기준이 높은 시장이므로, 베트남 기업이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는 것 자체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최고의 보증수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수출 기업들은 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더욱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