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총서기‧국가주석은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연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두 차례 추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6년 세계 양대 경제 대국 정상 간의 대면 교류 횟수는 두 배로 증가하게 되었다.

시 주석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 영부인을 초청했으며, 한 달 뒤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Trump National Doral Miami)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정상은 중동, 우크라이나,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국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앞서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다과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3일간의 방미 일정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양국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농민들이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중국의 신규 농산물 구매 약속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미·중 관계가 상호 존중과 공정성, 호혜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안정을 상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