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평가하며, 이달 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 자체 생산 허가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여타 국방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으며,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프로세스를 촉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향후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와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 등 미국 대통령 특사 2명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중재 노력을 가속하기 위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경영진과 만나 우크라이나 내 패트리어트(Patriot) 요격 미사일 공동 생산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양측 기술진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평화 프로세스의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며, 지금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 충돌을 종식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