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며, 다수 국가의 정상들과 우주 산업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우주 강국들 사이에서 유럽의 역할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아마존(Amazon)은 자사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망 구축을 위해 아리안 6호(Ariane 6) 로켓 발사 6건을 추가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마존이 2031년까지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에 위탁한 발사 건수는 총 24건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유럽은 위성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텔샛(Eutelsat)과 독일 기술 기업 오로라테크(OroraTech)는 차세대 원웹(OneWeb) 위성에 48개의 적외선 열관측 장비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산불 탐지, 핵심 인프라 모니터링 및 해상 활동 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른 핵심 추진 방향은 달 자원 개발이다. 이는 유럽이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하고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잠재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