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프랑스 로랑 뉘네즈(Laurent Nunez) 내무장관은 이번 주말 핼러윈과 겹쳐 열리는 시위에서 공공질서 혼란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뉘네즈 장관은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에 약 7만 명의 보안 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뉘네즈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극단주의 단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집회를 조직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파리 경찰과 지방 당국에 높은 수준의 보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뉘네즈 장관에 따르면, 시위 촉구는 일부 노동조합 운동 단체, 극좌파, 그리고 극단화된 ‘노란 조끼’ 운동 관련 웹사이트에서 비롯됐다. 이들 단체는 10월 31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여러 도시의 거리에서 극단적인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시민들이 모일 것을 촉구했다. 뉘네즈 장관은 치안 당국이 모든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매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내무부는 10월 24일 전국에서 약 41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당시 7만 명의 경찰이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10월 17일 폭동 당시와 같은 광범위한 약탈 및 재산 파괴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시위에서는 파리와 일부 다른 도시에서 여전히 거리 충돌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