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전화 통화를 갖고 주목할 만한 양자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 감동을 표하며,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에 전화를 건 첫 외국 국가원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양국 지도자는 양국 관계와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 미국 특사의 향후 러시아 방문 계획, 그리고 우크라이나 충돌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 활동 종식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다가오는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 세계 주요 7개 선진 경제국) 정상회의에서의 접촉을 통해 유럽 파트너국들과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정상은 이란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는 수개월간 이어진 긴장된 대치 국면 이후 중동 지역의 휴전 및 정세 안정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