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응용지진학 전문가들이 일본 남부 큐슈(Kyushyu) 지역 구마모토 일대에서 과거 발생했던 지진 관측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 7월 28일 오후에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이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16년 구마모토에서 일어난 연쇄 지진 활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2016년 당시 4월 14일 발생한 첫 지진은 규모 6.5였으나, 불과 이틀도 지나지 않아 규모 7.3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두 번째 지진을 '본진(Mainshock)'으로 판정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2016년 4월 16일 지진의 진앙지에서 불과 20km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의 이러한 우려 섞인 분석은 현재 실시간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7월 28일 오후 4시 27분부터 24시간 동안 크고 작은 여진이 200차례 이상 연이어 발생했다. 2016년 당시 기록했던 4,400여 회의 진동 수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향후 며칠 내 강력한 지진이 다시 들이닥칠 수 있다는 불안징후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