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오전 기준, 북부 산간 지역 랑선(Lạng Sơn)성에서는 폭우와 홍수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했고 2,500여 채의 주택과 부속 건물이 피해를 보았다. 수천 가구의 주민이 위험 지역에서 대피했으며, 1,100헥타르가 넘는 농작물과 임야가 타격을 입었다. 또한 가축과 가금류 수천 마리가 폐사하고 교통이 두절되었다. 랑선성 지도부와 성 민방위 지휘부는 여러 실무단을 조직해 태풍 ‘나라’ 및 폭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각 면과 동에 기상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홍수와 산사태, 침수 위험 지역을 전수 조사하며, 인력과 장비, 물자를 선제적으로 갖추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8월 22일 밤부터 23일 정오까지 이어진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꽝닌(Quảng Ninh)성의 산간 지역과 도심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산사태가 발생했다. 도로 절개지의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렸으며,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로 인해 여러 거리가 침수되었다. 폭우로 인해 바째(Ba Chẽ)면에서는 저압 전봇대 4개가 쓰러졌고 일부 잠수교와 도로 월류 구간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었다. 각 지자체는 상시 인력을 배치하고 경고판을 설치하여 통행하는 사람과 차량을 통제했다.

한편, 하이퐁(Hải Phòng)시에서는 지방 정부와 국경 수비대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태풍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선박 대피소를 점검하여 통항 금지 기간 동안 선박이 바다로 나가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반욱(Văn Úc) 국경 수비 검문소와 도안싸(Đoàn Xá) 국경 수비대 소속 부대원은 100% 비상근무 인원을 유지하며 선주와 선장, 어민들에게 태풍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알렸다. 기타 해안 및 도서 지역에서도 태풍 대응 태세가 지속해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