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차 유엔 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참석 및 미국 내 양자 외교 활동 수행을 위해 방미 중인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을 접견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애플이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동행하며 협력을 확대해 베트남의 기술 역량 및 인적 자원 질 향상, 그리고 글로벌 가치사슬 내 베트남의 위상 제고에 더 큰 기여를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베트남과의 협력을 촉진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을 확대하여 혁신 생태계 발전, 베트남 기업의 역량 강화, 엔지니어 및 기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베트남이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팀 쿡 CEO는 애플 역시 베트남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개발 및 인력 양성을 통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과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어 칩 케이(Chip Kaye)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이사회 의장과의 접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워버그 핀커스가 베트남 기업들이 더 큰 규모로 성장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며 국제 자본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내 보다 현대적인 금융 및 투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 확대 및 베트남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우선시하고, 베트남 국제금융중심지 구축에 협력하며, 기업공개(IPO) 및 상장 시장의 지속적인 현대화, 부동산 투자 신탁(REITs) 개발,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을 위한 장기적인 기관 자금 조달 등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브렌던 넬슨(Brendan Nelson) 보잉(Boeing) 글로벌 회장을 접견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보잉의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보잉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베트남 기업의 수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베트남 내 조달 및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 기업들이 품질, 안전, 이력 추적 및 생산 관리 등에서 국제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베트남 내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및 항공 기술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한편, 장기적인 항공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