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 국회청사 지엔홍(Diên Hồng) 회의실에서 제14기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3차 회의 결의안의 연구, 학습, 숙지 및 이행을 위한 전국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중앙 직속 성·시 당 위원회 및 기층 당 조직과 화상으로 연결되었으며,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과 베트남 텔레비전 방송국(VTV)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회의에서는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14기 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3차 회의의 핵심 내용, 새로운 시사점, 결의안 이행 요구사항 및 주요 의제를 명확히 하는 9개의 전문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지도 연설을 통해 제3차 중앙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당과 정치 체제 구축, 국가 발전 및 수호에 관한 다수의 주요 방침이 높은 수준의 합의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당과 정치 체제가 ‘업무, 담당자, 기한, 효과, 책임의 명확화’라는 실행 원칙에 대한 인식을 통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실행의 질이 곧 당의 지도력, 집권 능력, 체제 운영 효율성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인식을 행동으로, 결의를 결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럼 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당 중앙 집행위원회의 정책 결정은 국가의 지도, 관리, 발전 및 수호 방식을 동시다발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상호 연결되고 결속된 시스템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당 구축, 조직 체계 및 공무원 배치 작업은 지도력, 집권 능력, 운영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발전 공간과 국가 자원은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발전 모델은 생산성, 지식, 기술, 혁신 및 인간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현실에 부합해야 합니다. 국방, 안보, 외교, 환경 분야는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회복력과 적응력을 높여 국가를 굳건히 지켜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유기적인 결합체이므로, 어느 한 부분이라도 지연되거나 취약해지면 전체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당의 정책 결정을 현실에 부합하고, 중점 사항과 우선순위가 명확하며, 과제 간 연계성이 있는 행동 계획과 프로그램으로 신속하고 일관되게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2단계 지방정부(중앙 직할 성시 및 동‧면‧특구)와 관련하여, 베트남 최고 지도자는 현재 전체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중앙 차원에서는 동‧면‧특구급 행정 구역의 재편이나 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정이 진정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성·시는 당의 방침, 국가 법률, 규획, 관리 실태 및 국민의 정당한 염원에 근거하여 권한을 가진 기관에 결정을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 구역 조정 제안 방안은 과학적이고 신중하며 실현 가능해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국민 복리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정치 체제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실행 조직 역량을 제고하며 이행 조건을 충분히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임무 수준에 걸맞은 자질, 역량, 신망을 갖춘 간부진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책임과 기관장의 결정적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엄격한 실행 기강을 확립하고 검사, 감독, 정보 제공 및 홍보를 강화하며, 국민의 이익과 만족도를 최종 척도로 삼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모든 행동 프로그램에서 사람을 중심이자 주체, 목표,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경제적 효율성은 사회적 효율성과 일치해야 하며, 성장은 진보, 공정, 문화, 환경, 국방, 안보와 병행되어야 합니다. 눈앞의 성과를 위해 장기적인 이익을 희생해서는 안 되며, 취약계층이 불합리한 비용을 부담하게 해서도 안 됩니다. 결의안의 가치는 국민의 삶의 질, 발전 기회, 안전, 신뢰, 그리고 행복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당 중앙 집행위원회가 결정한 사안들이 즉각 구체적인 프로그램, 임무, 성과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업무의 결과는 실질적인 변화, 서비스의 효율성, 그리고 국민의 만족도를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