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오전 호찌민시에서 호찌민시 경제대학교(UEH) 개교 50주년(1976년 10월 27일~2026년 10월 27일) 기념식 및 1등급 노동훈장 수훈식이 성대히 진행됐다.

기념식 축사에 나선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호찌민시 경제대학교는 탄탄한 교육 기반과 고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 인재 양성, 제도적 기틀 완비, 거버넌스 역량 제고 및 국가 자원의 효율적 배분·활용에 더욱 중추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과 연구, 사회 공헌 전반에서 글로벌 선진 기준에 도달함으로써 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뚜렷한 위상을 구축해야 한다며 대학의 성장은 국가 발전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실질적인 번영과 혜택을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향후 대학이 주력해야 할 핵심 과제로 과감한 교육 혁신, 교육 품질 제고, 고급 인재 양성 및 국가 동량이 될 인재 발굴을 지목했다.

“기초 지식의 체계적 습득을 바탕으로 실무 응용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지속해서 개편해야 합니다. 경제·경영학과 기술, 데이터, 법학을 접목한 학제 간 융합 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최신 연구 성과와 현장의 실무 과제를 강의실로 과감히 끌어들여야 합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 디지털 역량, 비판적 사고력 및 평생학습 태도 함양에 방점을 두어야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학습자가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정보를 검증하며, 학습 결과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합니다. 교수법의 혁신과 함께 시험 방식도 개선해 학생들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정직성도 지켜야 합니다.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학부생의 연구 참여 기회 확대와 대학원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뤄내야 합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호찌민시 경제대학교의 반세기에 걸친 교육·사회적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주요 영예인 ‘1등급 노동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고위 대표단은 호찌민경제대 디지털 역사관을 둘러보고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방명록에 친필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