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오후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호찌민시 당 위원회 상임위와의 실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호찌민시가 생산성·기술·인재·정주여건 등 장기 목표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찌민시 당국이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적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찌민시가 수립한 경제 시나리오에 따르면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4분기 중 13.23%의 고성장을 기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이는 대단히 도전적인 목표치라고 진단하며 각 산업 부문과 사업, 기업 집단별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말까지 즉각적인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공사, 전략 프로젝트 및 시장 활성화에 가용 자원을 집중 배분해야 합니다. 공공투자 부문과 관련해서는 사업 진행 상황과 건설 자재 수급, 대금 지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하거나 지연되는 사업의 예산은 단호히 회수·재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정 세입 확충은 단기 징수에 그치지 않고 세원(稅源)의 지속적 육성과 국유·공공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토지 개발 수익화 역시 장기 도시계획의 틀 안에서 정교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2027년 우선순위 사업의 경우 인허가 행정절차, 부지 보상 및 재원 조달을 선제적으로 매듭지어 예산 배정 후 뒤늦게 절차에 착수하는 고질적 관행을 원천 차단하기를 바랍니다.”

도시 공간 구조 개편과 관련해서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광역 연계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구역 통폐합 이후의 공간을 기능별(서비스, 금융, 첨단제조, 물류) 표준에 입각해 재구조화하고, 버스·보행망과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복합 환승 도시철도망 구축 및 역세권 대중교통지향형 개발(TOD) 모델을 전면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전담 거점 기구를 가동해 인근 지역과의 교통망 연계, 환경 보전, 공급망 협력을 주도하고, 과학기술 R&D 성과를 현장 생산성 향상과 로컬 기업 역량 고도화에 전폭적으로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정책에 대해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유치 규모를 넘어 실제 투자 이행 속도, 핵심 인재 양성, 선진 기술 이전, 현지 로컬 벤더 육성 등 질적 성과를 중점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 중인 호찌민 국제금융중심지 설립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베트남의 인프라 확충, 제조업 고도화 및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실질적 투자 자본을 효과적으로 유치·동원하는 금융 플랫폼 기능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