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는 10월 24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벨기에 왕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를 기증했다.
도서관을 둘러본 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응우옌(Nguyễn) 왕조 목판(19세기 베트남 최후의 왕조인 응우옌 왕조 시대의 방대한 국정 기록을 새긴 목판)’의 영인본(복제본)을 왕립도서관 측에 전달했다. 각각의 목판은 수공예 목판 예술 작품일 뿐만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담고 있으며, 베트남인의 지혜와 정신이 집약된 유산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베트남의 역사, 문화, 국가 및 국민을 소개하는 다수의 도서도 함께 기증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과 벨기에의 전반적인 관계에 있어 문화는 항상 전통적인 협력 분야이자 양국 협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분야로서 양국 국민 간의 지속 가능한 유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벨기에 왕립도서관에 기증된 응우옌 왕조 목판 관련 인쇄본이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며, 독자와 연구자들이 풍부한 전통과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베트남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향후 벨기에 왕립도서관과 베트남의 관련 기관들이 도서 및 자료 교환, 지식의 보존·디지털화·보급에 관한 경험 공유 등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양국의 문학,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로 개최되기를 기대했다. 이를 통해 양국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서로를 직접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베트남-벨기에 우호 관계의 사회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