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영부인, 그리고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하노이에 도착하며 덴마크 국빈 방문, 유럽연합(EU) 및 벨기에 공식 방문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이번 순방은 베트남과 덴마크, EU, 벨기에 간의 관계에 있어 유망한 발전의 새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순방은 베트남과 유럽 내 주요 파트너국 간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정치, 경제, 무역, 투자를 비롯해 과학기술, 녹색 전환, 공급망 연결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지평을 대폭 확장했다.

덴마크 방문은 양국 수교 55주년을 맞이해 이루어졌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양국이 베트남-덴마크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이다. 이는 경제, 무역, 투자, 재생에너지, 녹색 전환, 항만 및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심도 있는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과 덴마크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력하고 실질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는 양국 국민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롭고 번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유럽연합(EU) 방문에서는 2026년 1월 수립된 베트남-EU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켰다. EU 지도부는 베트남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이 EU를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협력 잠재력과 상호 이익이 크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양측이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연대하여 합의 사항을 구체적인 성과와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의 잠재력과 이점을 지속적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은 양측 상품의 시장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유럽 기업들이 베트남 기업의 경영, 품질, 안전, 환경, 디지털화 및 공급망 책임 기준을 높이는 데 지원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유럽이 기술 고도화, 개발 표준 향상, 글로벌 가치사슬 내 베트남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순방 기간 중 개최된 각종 포럼과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내 추진 예정인 총 200억 유로(한화 약 29조 7천억 원) 규모의 예비 투자 및 협력 프로젝트 계획이 논의되었다.

벨기에 방문의 주요 성과로는 벨기에 연방 하원이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공식 비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양국 지도부는 항만, 스마트 물류, 녹색 에너지, 과학기술, 첨단 농업 분야에 집중하여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는 비전에 합의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이번 순방은 베트남과 덴마크, EU, 벨기에 간의 우호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특히 국가 발전에 필요한 귀중한 자원을 동원하기 위한 정상 외교의 역할을 강력히 발휘했다. 동시에 협력의 기회와 잠재력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순방의 성과는 베트남과 유럽 파트너 간의 협력 공간을 넓히고, 나아가 베트남의 국가 건설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