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자예드 UAE 대통령의 수석 고문인 안와르 가르가시(Anwar Gargash)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부기장이 여객기를 탈취해 지상으로 추락시키려 한 것을 막아낸 인도인 기장의 용감한 행동에 대해 위험하고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 테러 행위에 맞선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174명의 승객을 태운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의 부기장은 기장을 접이식 칼(잭나이프)로 기습 공격하며 여객기 통제권을 탈취하려 했다. 이 사건은 9월 30일 여객기가 UAE 두바이를 출발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향하던 중 발생했다. 기장은 일부 승객들과 합세해 부기장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해당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 타북(Tabuk)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탑승객 전원은 무사하며, 당일 플라이두바이의 다른 여객기 2편에 나뉘어 탑승해 이스라엘로 안전하게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