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음악 감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향악, 실내악 및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려는 취지로, 10월 20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주최로 클래식 전문 음악 채널 ‘VOV 소나타(VOV Sonata)-FM89’의 시험 방송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당 중앙 선전부 부부장 도 띠엔 시(Đỗ Tiến Sỹ) VOV 총사장과 각 부총사장, VOV 산하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VOV 소나타-FM89’는 베트남 문화 발전에 관한 제13기 당 정치국의 제80호 결의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조치이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채널 구성에 이르기까지 불과 3개월 만에 VOV 소속 기자, 편집자 및 각 부서는 모델 연구, 프로그램 편성표 기획, 음원 확보, 베트남 국내외 전문가 자문, 제작진 구성 등 방송 송출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응우옌 투 꾹(Nguyễn Thu Cúc) 편집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클래식 및 실내악 명곡들과 베트남의 교향악 걸작들을 전국 청취자들에게 선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VOV 소나타-FM89는 전문 음악 채널을 넘어, 예술적 열망을 실현하고 최고 수준의 음악적 가치를 청취자들의 정신적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날 출범식에서 ‘VOV 소나타-FM89’ 채널을 총괄하는 팜 마인 훙(Phạm Mạnh Hùng) VOV 부총사장은 해당 채널의 개국이 국가 라디오 채널 하나를 추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가 언론 기관으로서의 발전 방향과 문화적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VOV 소나타-FM89는 베트남 청취자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아름다운 선물이자, 대중이 음악을 탐구하고 일상생활에 음악을 접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음악 채널로 성장하여 베트남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지역 및 세계와 음악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VOV 소나타-FM89에 부여된 기대이자 책임입니다.”
향후 VOV는 프로그램 편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작권 협의 완료 및 협력 확대, 디지털 플랫폼 개발, 제작·전송·송출을 위한 기술 인프라 완비에 나설 예정이며, 국내외 대규모 음악 행사 개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VOV 소나타-FM89는 2026년 말까지 24시간 방송되며, 우선 하노이(Hà Nội), 호찌민(Hồ Chí Minh)시, 다낭(Đà Nẵng), 껀터(Cần Thơ), 냐짱(Nha Trang), 하이퐁(Hải Phòng), 꽝닌(Quảng Ninh), 흥옌(Hưng Yên), 박닌(Bắc Ninh), 푸꾸옥(Phú Quốc) 등 10개 주요 지역에 FM 전파를 송출한다. 이후 2027년부터는 전국적인 동기화 방송망을 완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