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전년의 2.9%보다 낮은 2.5%에 그치고, 인플레이션율은 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WB가 6월 11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밝힌 최신 예측이다.
이와 함께 세계은행은 전 세계 3분의 2에 달하는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인도는 올해 각각 4.2%와 6.6%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어 기존 전망치보다 크게 감소했다. 한편 유로화 사용 지역인 유로존(Eurozone)은 지난해의 1.4%에서 상당 부분 감소한 0.8%의 완만한 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개발도상국 및 신흥 경제국의 경우, WB는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4%포인트 낮춘 3.6%로 조정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2%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2025년의 2.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 4개월째로 접어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유로존의 성장을 기존 예상보다 더 강하게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0.9%에 그친 후, 오는 2027년에 1.2%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2.8% 수준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