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에볼라 발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리적 범위가 넓어지면서 국경을 넘어 우간다까지 전파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최신 업데이트 자료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한 에볼라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또한 우간다를 비롯해 피해 지역과 육상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접국에 대해서는 ‘높음’으로, 아프리카 여타 지역 및 전 세계에 대해서는 ‘낮음’으로 각각 평가했다.

6월 7일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총 515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91명이 사망했다. 우간다에서는 19명의 감염자가 보고되었고, 그중 2명이 사망했다. 우간다에서 발생한 모든 확진 사례는 역학적 측면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발병 사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WHO는 각국 정부 및 협력 기관들과 공조하여 일련의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염병을 사전에 대비하고, 신속하게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5억 1,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