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방문 중인 응우옌 반 탕(Nguyễn Văn Thắng) 부총리는 7월 27일 제니퍼 DJ 노드퀴스트(Jennifer DJ Nordquist)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탕 부총리는 베트남의 역량 강화를 위한 WTO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무역 정책에 대한 심층 교육,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 자문, 무역 원활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이 국제 협정 및 약속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수출 촉진, 고품질 투자 유치, 글로벌 국가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노드퀴스트 사무차장은 WTO가 베트남의 국제 경제 통합 과정에 지속적으로 동참하여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할 것임을 확언했다. 당면 과제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WTO의 베트남 정기 무역 정책 검토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하고, 정보기술협정 확대(ITA2) 관련 활동을 포함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이 ‘개발을 위한 투자 원활화 협정’(IFD)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연구할 것을 권장했다.

같은 날, 탕 부총리는 앙드레 호프만(Andre Hoffmann) 세계경제포럼(WEF) 이사회 공동의장과 만나 민관 협력 촉진 및 베트남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투자자 간의 가교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WEF 측에 당부했다. 아울러 베트남과 WEF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격상시킬 것을 제안했다. 탕 부총리는 양측이 과학기술, 혁신, 현대적 금융 생태계 발전 등 우선순위 분야에 집중하여 ‘2026~2030년 베트남-WEF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베트남에서 열리는 ‘추계 경제 포럼’을 WEF 회의 생태계 내의 연례행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연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