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폴커 튀르크(Volker Türk)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레바논 내 무력 충돌에 가담한 모든 당사자의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주 레바논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3,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미국이 지난 4월 16일 휴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레바논 정부는 휴전 협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약 3,500차례에 달하는 공격을 감행했다고 고발했다.

아울러 유엔은 이번 충돌로 인해 식량 안보가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2개월 내에 레바논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24만 명가량이 심각한 식량 불안 위기에 직면할 위험성이 있음을 엄중히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