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정은 관광객들을 자연에 더욱 가까이 데려갈 뿐만 아니라, 베트남 북부 산악 지역의 원시적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퐁꽝면 중심부에서 관광객들은 자연림의 핵심 지역으로 이어지는 작은 길을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숲속 깊이 들어갈수록 공기는 더욱 서늘하고 상쾌해진다. 고목들의 울창한 가지와 끝없이 푸른 바우 대나무 숲이 서로 어우러져, 대삼림 속 자연의 지붕을 만들어 낸다.
퐁꽝의 대나무숲은 이 하이킹 코스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이다. 곧게 뻗은 높은 대나무들은 햇살을 향해 솟아올라,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바람이 불어오면 숲 전체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마치 산림이 연주하는 한 편의 합주곡 같다.
약 한 시간 가까이 걸은 뒤, 룽빵 폭포가 산림의 푸른 공간 속에서 마치 산속의 소녀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는 하이킹 동안 쌓인 피로와 일상의 근심을 모두 씻어 내리는 듯하다. 폭포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차갑고 맑은 물에 몸을 담그고, 아름답고 시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 르엉 주이 조아인(Lương Duy Doa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룽빵 폭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높이는 약 30미터 정도이고 물은 사계절 내내 흐릅니다. 관광객들이 와서 체험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한 여정을 마친 뒤 쉬기도 하고, 목욕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에너지로 다시 힘을 얻은 관광객들은 숲길을 계속 걸어간다. 대나무숲을 지나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건너며 하이킹을 이어간다. 그러다 마침내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지대에 이르게 된다.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그곳에서 사람들은 자연 속에 몸과 마음을 맡길 수 있다.
이 여정에는 대나무숲과 폭포, 초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원시림을 가로지르는 길 위에서 관광객들은 수십 년, 때로는 수백 년 된 고목 샨뚜엣 차나무들도 감상할 수 있다. 높은 산비탈 한가운데에서, 푸른 이끼로 뒤덮인 줄기와 넓은 잎을 지닌 고목 차나무들은 여러 세대를 지나며 조용히 자라 왔다. 응에안(Nghệ An)성에서 온 관광객 쩐 티 히엔(Trần Thị Hiề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룽빵 폭포까지 가는 길은 약 1킬로미터가 조금 넘는데, 하이킹 시간이 정말 아깝지 않았습니다. 폭포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땀과 피로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고목 산뚜엣 차나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니 저도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폭포에서 숲을 지나 넓은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은 정말 아름답고 편안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대나무 숲과 바나나 숲을 지나게 되는데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연과 야외 활동을 결합한 관광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다. 여전히 잘 보존된 생태 자원을 보유한 퐁꽝은 하이킹, 트레킹, 그리고 지역 공동체 체험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이응우옌성 관광업계에 따르면, 자연과 연계한 관광 노선을 개발하는 것은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내 서비스, 숙박, 음식, 고산지대 특산물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계 기회를 제공한다. 타이응우옌성 관광진흥센터 쭈 티 도(Chu Thị Đỗ) 부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타이응우옌성 퐁꽝면의 하이킹 여정을 통해 관광객들은 룽빵 계곡과 폭포를 탐방하고, 초원을 가로지르는 길을 걸으며 수백 년 된 고목 산뚜엣 차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체험이자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연결된 활동입니다. 바로 이러한 가치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루의 마지막 햇살이 숲속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들 때, 룽빵 폭포를 탐험하는 여정은 서서히 마무리된다. 그러나 대삼림의 소리, 푸르게 빛나는 바우 대나무 숲, 고목 산뚜엣 차나무, 그리고 산림 한가운데 흐르는 폭포의 아름다움은 관광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점점 더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의 삶 속에서, 룽빵과 같은 길은 관광객들에게 자연으로 돌아가고, 균형을 되찾으며, 삶의 본래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타이응우옌 관광이 지닌 특별한 매력이다. 깊고 푸른 대삼림 속에서 여전히 원시의 아름다움이 지켜지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타이응우옌성이다.
(사진: 테 훙/VOV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