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Sài Gòn) 기차역에서 전쭈(Dân Chủ)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길이의 이 전문 상점가에는 현재 17개의 도자기 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다. 전문 상점가 조성은 거리 전체의 특색과 인지도를 높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나아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89년부터 이곳에서 도자기 상점을 운영해 온 응옥 민(Ngọc Minh) 씨는 이번 전문 상점가 지정이 거리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고객이 이곳을 찾아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역 당국과 관련 기관, 단체들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 신문이나 방송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이곳을 알고 찾아와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곳 상인들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우리 거리가 널리 알려지고 매출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국과 여러 단체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상점들의 영업도 점차 활기를 띨 것입니다.”
상점가 출범이 공식 발표된 이후, 응우옌푹응우옌 거리의 상점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니에우록동 인민위원회 레 타인 꾸옥(Lê Thành Quốc) 부위원장은 이 거리의 진정한 가치는 상점의 수나 상품의 다양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상점의 서비스 품질과 신뢰도, 그리고 고객 편의성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당국은 상인들이 상거래 활성화와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며, 응우옌푹응우옌 도자기 거리를 호찌민시를 대표하는 신뢰받는 쇼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약 10년째 도자기 상점을 운영 중인 응우옌 티 지에우 후옌(Nguyễn Thị Diệu Huyền) 씨는 주요 고객이 도자기를 대량 구매하는 식당과 음식점들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객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상인들은 이번 도자기 전문 상점가 조성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상인인 로안(Loan) 씨 역시 거리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이미지 구축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영업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도자기를 판매해 온 상점들뿐만 아니라 인근의 많은 상인들도 전문 상점가 조성이 상권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 초기부터 방문객과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거리 차원의 마케팅 활동이 시작되긴 했지만, 아직 이곳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우리 거리가 더 많이 알려져서, 고객들이 저를 비롯한 이곳의 모든 상점을 꾸준히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상업 지역인 응우옌푹응우옌 거리는 이번 전문 상점가 조성을 통해 호찌민시의 활기찬 도자기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의 상인 공동체는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T) 도입, 전자상거래 활용, 그리고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