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엡: 안녕하세요, 여러분. 베트남의 문화와 관광, 일상 속 다양한 소식을 함께 알아보는 ‘What’s On’입니다.

응옥: 네 지엡 씨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츠온 코너를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지엡 씨 질문 하나 있는데요, 혹시 ‘선라’(Sơn La)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지엡: 아마도 서북부의 산과 숲, 소수민족 마을과 아름다운 꽃 풍경, 그리고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 산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응옥: 네 그렇죠? 특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올 10월 선라를 찾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2026 제2회 선라 커피 축제’입니다.

지엡: 네, 청취자 여러분. 올해 10월에는 아라비카 커피가 ‘2026 제2회 선라 커피 축제’의 주인공이 됩니다. 축제는 ‘아라비카 선라 – 세계로 도약하다’를 주제로 10월 9일 금요일부터 13일 화요일까지 떠이박(Tây Bắc) 광장과 선라성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응옥: 주제가 꽤 재밌네요, 아마 그 주제 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선라 아라비카 커피가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응옥: 축제 기간 내내 열리는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가 ‘커피 박람회 및 커피 공간’입니다.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약 250개 부스에서 커피 제품과 베트남 각 지방의 특산품이죠 ‘한 마을 한 상품’(OCOP) 인증 상품, 선라를 비롯한 각 지역의 특산 농산물을 선보입니다.

지엡: 네 그래서 커피를 잘 몰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둘러보고 맛보면서 축제에 소개된 다양한 상품을 알아볼 수 있고, 지역 상품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응옥: 대규모 축제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시면 10월 10일 밤 8시에 열리는 개막식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교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행사입니다.

지엡: 개막식에 앞서 10월 9일에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아라비카 선라 마라톤’도 열립니다. 마라톤에 선라의 대표 이미지인 아라비카 커피를 접목해 스포츠와 커피 산지의 매력을 연결하고, 보다 역동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선라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응옥: 맞습니다. 일반적인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달리며 선라의 풍경과 분위기, 일상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데요. 스포츠를 통해 선라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엡: 스포츠 행사에 이어 10월 10일에는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한 ‘아라비카 선라 마스터 컵’ 대회가 열립니다. 로스팅과 커피 추출, 테이스팅 등 다양한 기술을 겨루며 커피의 품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응옥: 이 대회를 통해 한 잔의 커피 품질이 커피 품종이나 재배 지역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확부터 가공, 로스팅, 추출까지 모든 과정이 최종적인 맛과 제품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지엡: 맞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싶으시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커피 농장 체험 투어’에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커피 원산지를 직접 찾아가 농장에서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응옥: 최근 체험형 관광의 흐름에도 잘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커피나무가 자라는 현장을 찾아 재배와 수확, 가공 과정을 직접 알아보면 커피 한 잔 맛보는 것을 넘어, 커피를 만드는 농민들과 그 커피가 탄생한 지역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겠죠.

지엡: 그렇습니다. 커피와 관광이 만나면 커피 산지도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커피 생산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맛보는 동시에 선라의 자연과 문화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옥: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10월 11일 ‘아라비카 선라의 선율’ 콘서트가 열립니다. 커피 이야기를 예술과 접목하면 지역 특산품을 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엡: 맞습니다. 특히 같은 날에는 커피 산업 발전과 생산자와 시장 간 연계, 협력 기회 확대 등을 논의하는 ‘산업 진흥 및 전문 세미나’도 열립니다. 선라 커피의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는 기업과 협동조합,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응옥: 맞습니다. 지역 특산품이 진정으로 ‘세계로 도약’하려면 홍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안정적인 품질과 적합한 원료 생산지, 체계적인 생산·가공 과정이 필요하고, 브랜드를 구축해 적합한 시장을 찾는 노력도 함께해야 합니다.

지엡: 맞습니다. 선라 커피의 성장 과정에서 생산을 직접 생산을 직접 담당하는 농민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10월 12일에는 농민들이 생산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교류하는 ‘농민 실력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응옥: 커피 농가를 위한 자리를 축제에 마련했다는 점이 특히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알이 만들어지는 여정의 출발점에는 바로 농민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선라 아라비카 커피의 이야기를 전할 때 커피를 재배하는 농민들의 목소리와 역할도 함께 조명하고 높이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엡: 선라 커피의 발전 과정을 다른 시각에서 살펴보고 싶으시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선라 커피 – 멀리 뻗어가는 여정’ 사진전도 추천합니다. 선라의 풍경과 주민들, 커피 산업의 발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커피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응옥: 이렇게 보니 축제의 각 프로그램이 선라 아라비카 커피에 관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소비자를 위한 행사부터 스포츠와 예술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 전문가와 기업, 그리고 커피를 직접 생산하는 농민들을 위한 행사까지 다양합니다.

지엡: 그렇습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종합해 보면 이번 축제의 목표가 단순히 한 종류의 커피를 홍보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라 커피를 지역의 자연과 주민, 그리고 경제와 관광 발전 방향과 연결된 하나의 지역 상품으로 소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응옥: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가 농업과 무역, 관광,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가 되는 셈인데요.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라의 다양한 매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엡: 선라 아라비카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면 그 안에 담긴 맛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땅과 농민, 그리고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까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옥: 지금까지 ‘What’s On’과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행사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지엡 + 응옥: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