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계획에 따라 2월 6일(금),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대표가 오만(Oman)에서 첫 직접 협상을 시작한다. 미-이란 양측의 협상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개시된다.
이번 협상은 제3자의 중개나 타 당사국의 참여 없이 양국 간 직접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측 협상 수석대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이며, 이란 측 협상단은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외무장관이 이끈다. 위트코프 특사와 아락치 장관은 2025년 초 개최된 양국 간 고위급 핵 협상에서도 각각 미국과 이란의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오만 협상의 논의 내용과 관련하여, 일부 지역 소식통들은 이번 대화가 주로 이란의 핵 문제에 집중되어 있으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및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 내 무장 단체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 문제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간 미국 당국자들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이란이 반드시 수용해야 할 4가지 기본 조건을 거듭 강조해 왔다. 해당 조건은 ▲우라늄 농축 활동 포기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기(旣) 농축된 우라늄의 인도 ▲‘저항의 축’ 무장 단체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