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여성 과학자, 영국 테크우먼 100 어워드 ‘최초’ 진출
(VOVWORLD) -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의 베트남 출신 응우옌 투이 바 린(Nguyễn Thụy Bá Linh) 박사는 생명공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의 테크우먼 100 어워드를 수상하는 첫 베트남 출신 과학자가 되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해당 시상식은 지난 11월 21일 저녁(현지 시간)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II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1,15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2024년 100대 여성 과학자에 선정된 바 린 박사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조직 재생 및 상처 치유 기술 혁신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또한, 뼈와 피부 재생 소재 기술 등 다수의 중요한 생명공학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수상 소감으로 바 린 박사는 해당 상이 개인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여성들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수상이 베트남 국내외 여성 과학자들에게 영감이 되어 그들이 어려움을 넘어서서 과학기술 연구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투이 바 린 박사는 44세로, 2003년 호찌민시 자연과학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순천향대학교에서 재생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바 린 박사는 옥스퍼드(Oxford) 대학교 생체 의학 공학 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으로 합류하여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폴리카프로락톤(polycaprolactone) 입자 관련 특허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생체 의학 공학 및 조직 재생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2017년에는 ‘우수 박사후 연구원’상을 수상하며 그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2019년, 바 린 박사는 UCL 대학교 이스트만(Eastman) 치과대학 생체재료학과 교수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