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이란 사태’로 방중 5월로 연기…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예고
(VOVWORLD) - 3월 25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무력 충돌 상황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일정을 연기하고,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국빈 방문 자격으로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역시 올 연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양측 대표단이 “역사적인 교류”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만남이 “매우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미국이 이란 관련 충돌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연기되었다.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 또한 일정 조정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중 일정이 5월 중순으로 재조정된 것은, 산적한 갈등 현안과 현재의 복잡한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고위급 대화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