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2026년 병오년 설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210억 동 성금 모금
(VOVWORLD) - 1월 6일 저녁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Hồ Chí Minh)시에서 ‘2026년 병오년 정(情)이 넘치는 설’ 예술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봄의 정취와 농촌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들로 꾸며졌다.
‘정이 넘치는 설’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호찌민시 농민회가 매년 주최해 온 ‘봄의 매화나무’와 ‘설맞이 선행’ 프로그램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18년 동안 수많은 기업, 단체, 개인들이 이 여정에 동참해 왔으며, 이를 통해 총 1,310억 동(한화 약 72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77,476가구의 빈곤 농가,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각 기관, 단체, 기업 및 독지가들로부터 210억 동(약 11억 6천만 원) 이상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이는 인도주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서 응우옌 타인 쭝(Nguyễn Thành Trung) 호찌민시 농민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층과 불우이웃에게 수만 개의 설 선물을 전달하고, 다수의 ‘사랑의 집’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 도구와 생계 수단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삶의 안정을 찾고 생산 활동에 전념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