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오후,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교부와 공동으로 베트남이 개최국을 맡는 ‘2027 APEC 정상회의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했다.

이번 공모전은 베트남 국민 및 베트남에 거주·근무하는 외국인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출품 작품 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공모 아이디어 및 내용 측면에서 출품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대, 자립 역량, 경제 연계 및 번영을 촉진하는 APEC의 협력 정신을 깊이 있게 표현해야 한다. 이와 함께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베트남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야 한다.

엠블럼 규격과 관련해 “APEC VIET NAM 2027”이라는 문구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국기, 국장, 지도 형상은 사용할 수 없다.

미술적 기준 측면에서 출품작은 상징성이 높고 간결하며 현대적이어야 하고, 독창성을 갖춰 모방하거나 표절한 작품이어서는 안 된다. 또한 색상의 조화와 높은 시각적 인지도 등을 갖추어야 한다.

공모전 발식에서 2027 APEC 홍보·문화소위원회 위원장인 레 티 투 항(Lê Thị Thu Hằng) 외교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출범하는 공모전은 베트남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성과 책임감, 자부심을 일깨워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선정된 엠블럼은 2027 APEC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오래도록 기억될 베트남의 아름다운 상징이 될 것입니다.”

2027 APEC 엠블럼의 의미와 확산 효과에 대해 따 꽝 동(Tạ Quang Đông)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각 출품작이 미술적 요구와 실용성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APEC의 정신을 전달하고 베트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기를 기대합니다. 동시에 새 시대 속 국가의 발전 열망과 혁신 정신, 그리고 국제 통합의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조직위원회는 최우수상 1편에 상금 5,000만 동과 인증서를 수여하며, 최우수상 수상작은 2027 APEC의 공식 이미지 체계(Corporate Identity·CI)를 구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8월 25일까지이다.

(사진: 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