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총리는 회의 연설을 통해 베트남은 BRICS가 지역, 지역 간 및 글로벌 다자 체제와 긴밀히 협력하여 평화, 안정, 협력에 기여하고 모든 국가에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을 지지하며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발휘하고, 신뢰를 조성 및 공고히 하며, 전 세계적 도전 과제에 대한 해법 모색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더욱 포괄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다자 체제의 개혁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2026년 BRICS의 ‘자립, 혁신, 협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우선순위를 높이 평가하며, BRICS가 변동 대응에서 경제의 회복력과 자립 역량을 주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경제·금융 분야와 현재의 초국가적 도전 과제 속에서 위기를 적시에 예방하고 충격에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협력 규모 확장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성장 동력을 새롭게 하는 한편,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 기회를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로 전환하며,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스마트 농업, 청정에너지 등 파급 효과가 큰 분야에서 이를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레 민 흥 총리는 베트남이 모든 국가와 모든 국민을 위해 평화롭고 번영하며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책임감, 선의, 그리고 실질적인 협력의 정신으로 BRICS와 동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언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정치·안보, 경제·금융, 문화·인적 교류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평화를 촉진하며, 더욱 대표성 있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구축할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무역, 투자, 금융·통화, 과학, 기술, 혁신, 에너지 안보, 농업, 식량 안보, 공정한 에너지 전환, 환경 보호, 보건,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13일 오전, 제18차 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레 민 흥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약식 회담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