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에서 두 정상은 몇 가지 우선순위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한다는 공동의 관점을 공유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재생 농업 발전, 물리적 인프라 연결, 직항 노선 추가 개설, 양국의 대표적인 항만 간 협력 강화 등이다. 아울러, 양측은 디지털 전환, 디지털 정부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및 스마트 도시 개발에 대한 경험도 공유했다.

양측은 또한 베트남과 필리핀의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로 합의하며, 양국 협력의 새로운 발전 국면을 열었다.

회담 결과를 알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국의 훌륭한 우호 관계와 양국 국민의 이익 및 염원을 바탕으로, 우리는 베트남과 필리핀의 양국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몇 가지 중점 협력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각급 고위급 접촉과 모든 채널의 민간 교류 및 기업 간 연계를 유지하여 전략적인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발전 방향에 있어 상호 보완성을 강화하고, 양국 협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각급 대화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방·안보 협력과 해양 및 대양 협력을 공고히 하고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국방·안보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유지하고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필리핀 대통령도 현재 베트남이 필리핀의 11위 교역국임을 확인했다. 양측은 양방향 투자를 위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함께 약속했으며, 특히 제조·가공업, 친환경 기술, 디지털 경제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이번 기회에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필리핀공화국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간의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아울러, 두 지도자는 국방, 교육, 관광 분야의 다양한 협력 문건 서명 및 교환식을 함께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