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가 궁중 요리와 민속 음식의 조화, 그리고 정교한 조리법을 높이 평가해 베트남 후에시를 아시아의 독창적인 전통 미식 명소에 포함했다. 아고다는 후에시가 응우옌 왕조(1802~1945년)의 수도였던 역사적 위상을 반영하는 궁중 미식으로 잘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곳의 미식은 섬세한 풍미와 예술적 풍모를 더한 차림새, 그리고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고다는 바인배오(Bánh bèo), 분보후에(Bún bò Huế) 등 익숙한 음식들을 고도 후에의 왕궁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요리로 꼽았다.
아고다는 후에가 왕도였던 시절, 왕가를 모시기 위해 여러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과 뛰어난 조리사들이 모여들었다고 전했다. 요리는 맛뿐만 아니라 색상, 모양, 향, 배치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야 했다. 이에 따라 세심하고 까다로운 조리법이 자연스럽게 후에 미식의 고유한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후에의 많은 숙박 시설들도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 미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고다는 미식을 통한 여행지 탐방이 역사와 문화를 넘나드는 여정과 같다고 평가하며, 후에의 모든 요리에는 수세대에 걸쳐 전승해 온 삶의 방식과 조리 기술, 그리고 기억이 서려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