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흐센 레자이(Mohsen Rezaei)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최근 이란이 협상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해서 외교적 해법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이란은 외교적 해법을 일관되게 우선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이란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고 협상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24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평화 협상 재개를 위한 7개 항의 제안서를 국제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교전 중단, 대이란 제재와 경제 봉쇄 해제, 동결 자산 반환 등이 포함됐다. 미국은 해당 제안에 답변했으나, 그 내용은 이란 측 요구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은 아직 개방되지 않았으며 양국 간 협상도 재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10월 23일 이집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무력 충돌에 따른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