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국회 제1차 회의가 4월 6일 오전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국회청사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 쩐 껌 뚜(Trần Cẩm Tú) 당 상임서기를 비롯해 외교 사절단, 국제기구 대표 및 500명의 제16대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및 국가 제창 등의 식전 행사와 개회 선언, 참석 대표단 소개에 이어 쩐 타인 먼 제15대 국회의장이 개막사를 발표했다. 그중 국회의장은 최근 치러진 제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음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는 당과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국회와 제16대 국회의원들은 이전 임기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투철한 책임감, 정치적 결단력, 확고한 입장, 현대적인 국정운영 사고를 바탕으로 건설적인 정신에 입각한 심층적이고 객관적인 비판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과 관련하여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회는 국가 기관의 조직 구조를 검토 및 결정하고, 국가 고위급 인사를 선출 및 비준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으로, 임기 전체에 걸친 국가 기관 운영의 질과 효율성을 직접적으로 결정짓는 중대한 의미를 지닙니다. 아울러 국회는 8개 법안과 1개 규범적 법률 결의안, 2027년 국회 감독 프로그램에 관한 결의안, 국회 전문 감독단 구성에 관한 결의안, 그리고 제16대 국회 제1차 회의 공동 결의안을 심의하고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이어 또 럼 당 서기장이 국회와 전 국민, 그리고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중요 연설을 진행했다. 그중 이번 회의가 헌법에 따라 국가 기관 조직을 정비하는 자리이자,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의 결의안을 제도화하는 데 집중하는 회의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국가가 새롭고 빠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로 진입하고, 전 민족의 강력한 도약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원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국회는 4월 6일 오전 제16대 국회의장을 선출한다. 제1차 회의 기간 동안 국회는 조직 및 인사 문제, 8개 법안 및 1개 규범적 법률 결의안, 경제‧사회, 재정, 예산, 감독 및 기타 중요 문제와 관련된 5개 안건 그룹을 심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들의 연구를 위해 각 기관이 제출한 9개 안건 그룹의 보고서도 검토한다. 제16대 국회 제1차 회의의 공식 일정은 약 11일로 예상되며, 2차(1차: 4월 6일~12일, 2차: 4월 20일~23일)에 걸쳐 나뉘어 진행된다. 필요시 4월 24일과 25일이 예비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