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당국이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통제하고 있으며, 미국의 허가를 받은 선박만이 이 전략적 수송로를 통과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테헤란 당국이 기뢰를 기설해 항해 활동을 방해할 능력은 여전히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군이 피크액스(Pickaxe) 산맥 복합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란의 수많은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해수 담수화 시설 공격은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해 활동의 통제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의 공습 작전을 일시 중단한 후 자국이 먼저 미국에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는 보도는 일축했다.

한편 이 날(28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다. 양국 정상은 중동 충돌 상황과 테헤란 당국과의 협상 노력, 그리고 역내 안보 이슈에 집중해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