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베트남 중부 지방 꽝찌(Quảng Trị)성이 항구에서 어장에 이르기까지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조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어선의 출항을 엄격히 금지하며 감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꽝찌성 내 조업 부적격 어선은 총 158척에 달한다. 지난주 꽝찌성은 행정 위반 어선 3척에 대한 확인 및 과태료 부과 처분을 완료했으며, 현재 당국은 신호가 두절된 어선 2척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박하는 어선들 (사진: VOV) |
이와 관련하여 꽝찌성 호아짝(Hòa Trạch)면 인민위원회 팜 득 훙(Phạm Đức Hùng)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자동차 검사소에서 시행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어선 등록 및 검사 센터에서도 어선주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합 구축해 줄 것을 건의합니다. 각종 서류의 유효기간 만료 약 10일 전에 어선주들에게 구체적인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IUU 어업 근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꽝찌성 국방수비대는 지방 수산지국, 어업관리 당국, 공안 및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어선 어선위치발신장치(VMS) 신호 소멸 어선 및 해상 경계선 침범 어선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당국은 등록‧선박 검사‧조업 허가증이 없는 이른바 ‘삼무(三無) 선박’ 및 조업 부적격 어선을 엄격히 관리하여, 관내 모든 어선이 규정에 따라 철저히 통제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