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식 방문’ 쩐 타인 먼 국회의장, 싱가포르 대통령과 회견
(VOVWORLD) - 싱가포르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12월 3일 오전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대통령과 회견을 가졌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대통령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입법 기관 간의 협력이 양자 관계의 중요한 협력 채널로 발전하고 향후 양자 관계 격상에 기여하도록 2022년에 체결한 양국 국회 간 협력 협정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싱가포르 대통령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2024~2026년 단계 싱가포르 내 베트남 공산당 중‧고위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협정의 이행에 관심을 기울어 줄 것을 싱가포르 측과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동시에 장학금을 확대하고 베트남의 다양한 직급의 간부들에게 리더십, 잠재력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은 △인적자원 개발 △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VSIP)을 비롯한 협력 모델의 효과 발휘 △디지털 전환과 탄소배출권을 비롯한 신규 분야 협력 기회 활용 △에너지, 전력 네트워크 협력 강화 △셈코프(Sembcorp)와 베트남 석유가스 기술서비스 총공사(PTSC) 간의 협력 프로젝트 전개 가속화 △문화 및 관광 협력 강화 등에 있어 싱가포르 측이 베트남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양국 지도자는 베트남-싱가포르 친선 협회와 양국 국민의 가교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지속 창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국제법에 따라 평화로운 조치로 해결해야 한다는 동해 상 갈등에 관한 아세안의 일관적인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