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저녁 베트남 대표팀이 태국을 합계 스코어 4-2로 제압하고 ‘2026아세안 현대컵’ 우승 확정 직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의 축구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우승을 축하했다.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하노이 수도에서는 수천 명의 팬들이 도심을 향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국가 대표팀의 승리를 환호했다. 하노이 시민 타이 안(Thái An) 씨는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소회를 전했다.
“오늘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 2차전을 보면서 태국이 지속적으로 베트남을 압박하고 선제골을 넣어 매우 가슴을 졸였습니다. 하지만 그 골도 베트남의 '금성 전사'들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베트남이 우승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거리 분위기가 매우 웅장하고 감동적이며 베트남 국민들의 애국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호찌민시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 보행자 거리에서는 축구팬들이 '베트남 우승(Việt Nam vô địch·베트남 보 딕)', '베트남 – 호찌민(Việt Nam - Hồ Chí Minh)'을 끊임없이 외쳤다. 북 소리와 나팔 소리, 환호성이 곳곳에서 울려 퍼지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응우옌 티 타인(Nguyễn Thị Thanh)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가 선수들을 위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트남만큼 축구에 대한 사랑이 큰 나라는 정말 없을 것입니다.”
다낭시에서도 축구팬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와 베트남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국기와 ‘베트남 우승’이 적힌 붉은 플래카드가 거리마다 붉게 물결쳤다. 다낭시 시민 도 카인 꾸옥(Đỗ Khánh Quốc)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이 아세안컵 우승 자리를 지켜내어 매우 기쁩니다. 베트남 대표팀이 다음 시즌에서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승리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