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수출되는 한 베트남 상품 컨테이너 (사진: REUTERS/Athit Perawongmetha)

로이터(Reuters) 통신,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블룸버그(Bloomberg),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언론사들은 미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무역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국제 무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합의는 양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베트남이 “미국과 무역 합의에 도달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전 세계 2번째, 아시아권 국가 첫 번째)”라고 강조하며, 많은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이 합의를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무역 지도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각 매체들은 미국과 베트남 간 합의가 역내 공급망에 미칠 영향과 시장 반응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CNN은 “미국과 베트남 간 무역 합의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논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합의 발표 직후 나이키(Nike), 룰루레몬(Lululemon), 컬럼비아 스포츠웨어(Columbia Sportswear) 등 베트남 공급망에 의존하는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는 정보를 인용했다. CNBC 또한 미국 증시의 반응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S&P 500 지수는 0.3%, 나스닥(Nasdaq) 종합지수는 0.7% 상승했으며, 다우존스(Dow Jones) 산업평균지수는 48포인트(0.1%) 올랐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에서 신발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나이키의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3%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