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장관에 따르면 미국 측은 전략적 수송로인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통제하기 위해 함정을 교대로 순환 배치해 왔다.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올해 2월 시작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이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에게 필요한 기간만큼 이란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수 있음을 확인해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전날(8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워싱턴 당국이 이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이란 측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 이란 준군사조직 바시지(Basij)의 신임 수장으로 임명된 호세인 타에브(Hossein Taeb)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관리와 통제 아래에 있다고 선언했다.
(사진: NA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