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에스마일 바가이(Esmaeil Bagh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항과 관련해 이란과 오만 간 진행 중인 협상이 선박을 위한 안전한 항로 개설에 중점을 두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IRIB)과의 인터뷰에서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기술 및 정치적 차원 모두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테헤란 당국은 무스카트(Muscat) 측과 공조하여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송 활동 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신규 항로가 이란과 오만 양국의 주권적 권리와 국가 안보 이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워싱턴과 테헤란 당국이 향후 1~2일 내에 합의에 도달해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해 활동을 복구하고 상선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콧 베센트 장관은 양측 간 접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8월 5일 중으로 합의를 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확언했다. 이번 협상의 목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해의 자유를 복구하고 역내 정세를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돌려놓는 데 있다.